20100623-20100624
파리->홍콩->인천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 오고야 말았다.
텍스리펀 받는다고 서둘러서 공항으로 향했다.

RER 타고 공항으로.
내리긴 했는데, 터미널 번호를 확인 안해서 반대로 갔다 다시 열차를 타고 2터미널로 갔다는 그런 얘기.
나의 헤매기는 마지막 그 순간까지도!

내려서 텍스 리펀 받는 창구에 가서 리펀 확인 도장을 받고 서류 제출.
서류 제출은 노란 우체통에 하면 됩니다.

비행기표를 바꾸고도 시간이 남아서 면세점 쇼핑.




편서풍을 타고 와서 그런지 비행 시간이 짧게 느껴졌다.
런던에 갈 땐 몸을 베베 꼬며 갔던 것 같은데.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의 기내식.
역시나 맛이 없었다...



비행기 안에서 드래곤길들이기와 로빈슨 가족을 보고.
내 취향에 딱이야.




24일이 되어 홍콩에 도착한 후 2시간 대기 타고, 인천행 비행기에 탑승.
홍콩에 내리자마자 끼치던 후텁지근한 공기.
한국에서 느낄 공기와 다르지 않겠구나 싶었다.

인천행 비행기 안에는 한국인 승무원이 있어서 한국말로 기내방송도 해주고.
그래서 신기했다.
한국인이 많이 타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한국에 도착하는 기분이 아니라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기분이 들었다. 으헝-
나갈 때도 들어올 때도 별로 감흥이 없어~



한국에 도착해 러브액츄얼리는 찍지 못했지만,
입국 심사대에서 이경규 아저씨랑 김흥국 아저씨 봤다.
그리고 뒤늦게- 아! 월드컵 시즌.



이제 다시 일상의 시작.
꿈 같던 여행이 끝이 났다.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2010 europe travel > Fran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쇼핑의 한을 풀다.  (0) 2011.03.06
파리의 친구와 만나다.  (0) 2011.03.06
빛나던 에펠탑.  (0) 2011.03.06
오~ 샹젤리제~ 오~ 샹젤리제~  (0) 2011.03.06
다빈치코드 역삼각형.  (0) 2011.03.06
Posted by peacefuldays
: